컬처마스터즈, 글로벌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발표

Jun 02, 2026 발행인 박성용

컬처마스터즈(Culture Masters)는 아리랑 컬처 커넥트(Arirang Culture Connect) 기간 중 개최된 제7차 국제자문위원회 및 이사회의(IAB, International Advisory & Directors' Board)에서 Global Heritage 100 Initiative의 전략적 개편 방향글로벌 문화생태계(Global Cultural Ecosystem) 구축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살아 있는 유산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람과 공동체, 교육, 기술,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문화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 중심으로 전환되는 Global Heritage 100

회의에서는 Global Heritage 100 Initiative의 새로운 추진 방향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그동안 컬처마스터즈는 「Finding Our Roots」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통가문, 친족공동체, 문화계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국제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미래의 유산 보호는 보다 포용적이고 공동체 중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박성용 대표는 “전통가문과 친족공동체는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주체이지만, 살아있는 유산의 미래는 전승자, 실연자, 교육자, 지역공동체 등 보다 넓은 문화 네트워크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lobal Heritage 100은 기존의 가문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유산 공동체(Living Heritage Communities) 중심의 국제 플랫폼으로 재정립된다.

대상 공동체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문화공동체가 포함될 수 있다.

  • 전통 공연예술 공동체

  • 공예 및 장인 공동체

  • 토착지식 전승 공동체

  • 의례 및 신앙 공동체

  • 구전전통 및 이야기 전승 공동체

  • 축제 및 문화행사 공동체

  • 전통생태지식 공동체

평가 기준 역시 혈통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다음과 같은 요소에 중점을 두게 된다.

  • 전승 체계의 지속성

  • 공동체 참여 수준

  • 세대 간 학습 구조

  • 문화적 회복력

  • 문화다양성에 대한 기여

  • 유산 보호 및 계승 노력

FPIC 원칙 공식 채택

이번 개편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FPIC(자유롭고 사전적이며 충분한 정보에 기반한 동의, Free, Prior and Informed Consent) 원칙의 공식 채택이다.

컬처마스터즈는 어떠한 공동체도 자발적인 참여와 충분한 사전 동의 없이 기록되거나 소개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IAB 위원들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공동체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와 협력하는 모든 과정에서 공동체의 참여와 동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원칙에 공감했다.

“공동체 없는 유산은 존재할 수 없으며, 참여 없는 인정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보호 방식이 아니다.”

이를 통해 컬처마스터즈는 공동체의 권리와 문화적 주체성을 존중하는 윤리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정에서 연결로: Living Heritage Community Network 구축

새롭게 개편되는 Global Heritage 100은 단순한 명단 작성 사업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 각 지역의 우수한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Living Heritage Community Network 구축 사업에 가깝다.

컬처마스터즈는 국제교류, 교육, 스토리텔링, 연구 협력, 디지털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공동체 간 상호 학습과 협력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문화다양성 증진

  • 공동체 기반 발전

  • 문화적 회복력 강화

  • 국제적 상호이해 확대

  • 글로벌 연대 강화

글로벌 문화생태계 비전 제시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논의 중 하나는 글로벌 문화생태계(Global Cultural Ecosystem) 개념이었다.

사무국은 다음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 ichmasters 글로벌 플랫폼 및 AI 생태계

  • WIN(World Intangible Heritage Network)

  • CM School

  • Arirang Master Award

  • Global Heritage 100

참석자들은 이들 사업이 개별 프로젝트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글로벌 문화생태계를 구성하는 상호 연결된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래의 문화협력은 다음과 같은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

  • 문화예술 실연자

  • 연구자 및 학계

  • 교육기관

  • 문화기관

  • 지방정부

  • 기업 및 창의산업

  • 디지털 혁신가

  • 국제기구

  • 시민사회

또한 AI 시대에는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공동체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WIN의 글로벌 협력 플랫폼화

회의에서는 WIN(World Intangible Heritage Network)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WIN이 단순한 문화행사나 축제 중심 사업을 넘어 전 세계의 공동체와 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WIN은 다음과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 국제 네트워크 구축

  • 공동체 간 교류

  •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디지털 협력 확대

  • 문화산업 연계

  • 청년 참여 활성화

특히 WIN EXPO와 향후 WIN Grand Festival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되어 문화다양성 증진과 국제 연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네트워크 및 협력 확대

회의에서는 컬처마스터즈와 전통문화예술인협회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보다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별 협력 체계를 지원할 Regional Coordinator 위촉 방안을 검토했으며, 향후 전문가, 공동체 대표, 회원, 협력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Global Cultural Forum 개최 가능성도 논의했다.

또한 IAB 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국제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 UNESCO 관련 프로그램

  • UNESCO 창의도시 네트워크

  • 문화 NGO

  • 대학 및 연구기관

  • 국제 유산기관

참석자들은 문화, 교육, 기술, 지속가능발전, 창의산업을 연결하는 융합적 협력이 미래 문화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문화유산의 미래

제7차 IAB 회의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컬처마스터즈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Arirang Master Award, ichmasters, WIN, CM School, Global Heritage 100은 앞으로 공동체 참여, 문화다양성 존중, 국제협력,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하나의 글로벌 문화생태계로 발전하게 된다.

박성용 대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유산의 미래는 전통을 보존하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전통을 살아 있게 만드는 공동체를 지원하고, 서로 연결하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컬처마스터즈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와 국제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lobal Heritage 100 소개

Global Heritage 100은 참여, 문화다양성, 공동의 책임,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모범적인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를 발굴·연결·지원하는 국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살아있는 유산 보호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